'인형 대신 고가 경품 열쇠 뽑는다’ 도박성 뽑기방 ‘된서리’

'인형 대신 고가 경품 열쇠 뽑는다’ 도박성 뽑기방 ‘된서리’

취업준비생 최 모(29) 씨는 지난달 70만 원에 가까운 돈을 인형뽑기방(이하 뽑기방)’에 쏟아부었다

인형이 아닌, 수십만 원에 달하는 고가의 전자기기를 뽑기 위한 것이었다

지난해 말 뽑기를 시작한 최 씨는 현재까지 30만 원가량의 게임기와 고가의 이어폰, 청소기 등을 뽑았다.


취업난에 알바마저 구하지 못한 최 씨는 경품 대부분을 중고거래를 통해 생활비로 환전했다

그의 수중에 들어온 돈은 반년 넘게 쏟아부은 돈에 비하면 보잘것없었다

최 씨는 가진 돈이 없어도 고가의 경품을 보면 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급하게 돈을 빌린 적도 많다고 말했다.


미성년자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가 찾는 뽑기방이 사행성 도박장으로 변질하면서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뽑기방 업주를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관련법상 1만 원 이내의 경품만 허용되지만, 시가 30만 원을 훌쩍 넘는 경품까지 제공되고 있어 뽑기방이 도박 심리를 부추기는 도심 도박장이라는 지적까지 나온다.


17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뽑기방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무인 뽑기방에 고가의 경품이 있어 청소년에게 도박 심리를 부추긴다는 민원이 구청과 경찰에 접수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

해당 뽑기방에서 적발된 경품 금액은 합계 2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계 요금함 속에는 손님이 투입한 현금만 600만 원에 육박했다

경찰은 현재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당 뽑기방 업주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현행법상 뽑기방 경품은 1만 원 이내로 규정돼 있어, 1만 원 이상 고액 경품은 불법이다

부산 동부경찰서도 최근 동구 내 뽑기방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뽑기 열풍이 거세지면서 뽑기방은 최근 몇 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5년 전국 21개소에 불과하던 인형뽑기방은 20192280개소로 100배 넘게 늘었다

5평 안팎의 공간에서 무인으로도 운영이 가능한 만큼, 소자본 창업에 유리하다는 것도 인형뽑기방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인형뽑기 인기에 힘입어 업주들은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고액의 불법 경품을 비치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취재진이 찾은 부산 서면의 한 인형뽑기방에는 한 기계에만 시가 30만 원 상당의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경품 16점이 진열되어 있었다

인형뽑기 기계 앞에는 청소년부터 50대 중년까지 양손에 지폐를 들고 뽑기에 열중하고 있었다.


사행성 조장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김정은 부산울산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용돈 내에서 놀이문화로 시작한 뽑기가 재판매 등으로 돈벌이 수단이 되면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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