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 칩 사려고 돈 훔친 40대 남성 체포 03.30 19:48

호텔 카지노에서 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45세 중국인 사채업자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피해자 B(43)가 자신의 현금 592만원을 탁자 위에 놓고 게임용 칩으로 바꾸자 A씨는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 카지노를 가로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체포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할 수 있는 공무로 출입을 막은 호텔 경비원에게 신고했다.
사건 당시 A씨는 훔친 현금을 곧바로 다른 사람에게 건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카지노를 방문했을 당시 지인으로, B씨는 A씨에게 돈을 빌린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